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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

공부하기 싫어도 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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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면서 가장 필요한 건 당연히 공부.

하지만 공부하기가 사실 굉장히 어렵다.

방법적인 요소도 그렇지만 공부를 한다는 것! 앉아서 책을 읽는다는 것!

이게 참 어려운 것이다. 괜히 공부를 하고 슬럼프가 오고 하는게 아니다.

그럼 이 지루한 시험기간동안 공부가 하기 싫을 때, 어떻게 하면 당신을 공부로 이끌어 줄지에 대해 적어본다.

 

1. 간절함

이건 정말 당연한거다. '난 이 시험에 꼭 붙어야 돼' 라는 마인드의 탑재는 필수적이다.

이윤규 변호사님을 예로 들자면 그 분은 사시폐지 얘기와 영장을 받으시고 이번에 사시를 못붙으면

변호사 되기가 험난하다는 것을 알고 게임을 다 접으시고 공부에 전념하셨다. 실로 정말 굉장하다.

나는 지난 글에 나이를 적었는진 모르겠다만, 사실 이 시험의 입장에선 어린 편에 속한다. 하지만 왜 간절했는가?

빨리 붙고 미래에 대한 걱정을 덜고 싶었고, 나를 걱정하는 가족들을 안심시켜주고 싶었다.

친구들과 가족에게 자랑이 되고 싶었으며, 빨리 내가 정말 하고싶은 일을 하고싶었다.

좋지않은 집안사정에 보탬이 되고 싶었고, 자립해서 내가 가정을 도와주고 싶었다.

그래서 내가 나를 더 채찍질 해야했고, 포기하면 절대 안됐다.

공부를 시작할 때는 내가 포기못하게 주변에다가 선언했다.

주변에서 한번에 되겠냐 라고 물을때마다 난 주저없이 '무조건 된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이때가 이동기700제풀면서 10개중 8개를 틀릴 때 였다.

난 공부하기전에 공부법을 공부했고, 대단한 사람들이 한것처럼 나도 하면 될거란 정말 근거없는 자신감이 있었다.

이렇게 입을 탈탈 털다보니 난 더이상 떨어지면 안될 사람이 되었다.

이렇게 하면 장단점이 확실하다 .

장점은 이렇게 해서 붙으면, 사람들은 인정해준다. 너 진짜 한다면 하는 놈이구나.

단점은 장점에 비해 리스크는 극악이다. '떨어지면 병신'

이런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식 입털음은 합격률은 올려주지만 수험기간중 특히 시험이 가까워질때 스트레스는

하늘을 찌를 것이다.하지만 이걸 버틸 자신이 있다면 입터는 것도 좋다.

하지만 다른 쪽으로 간절함을 챙길 수 있다면, 다른 쪽의 간절함을 추천한다.

어떻게든 공부를 함에 있어서 '아직 처음인데 다음에 붙으면 되지~'라는 마인드는 지양하자.

*이런 마인드는 시험 보기 2주전에는 가져도 된다. 다가올 시험의 불안감을 줄여주고 혹시 떨어졌을 때 뭐할지 플랜B를 세워 둔다면

마음이 편안해서 공부를 할때나 시험치는 날까지도 정말 도움이 된다. 스트레스는 시험문제를 풀때는 아무 도움도 안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기간이 아니고 평소에는 '이번에 무조건 합격이다'라는 마인드를 탑재해주자! 그게 더 공부할 수 있는 동기가 된다.

2. 분위기

공부를 할때 분위기는 정~말 중요하다. 면학 분위기라는 말을 들어봤을 것이다.

고등학교를 예로 들어보자. 일명 똥통학교. 공부못하는 아이들이 모인 고등학교의 야자 시간을 생각해보자.

30명이 한 반에 있다면 공부를 몇명이 하겠는가? 그런 학교에서 전교 5등안에 드는 친구들 1명쯤?

나머지는 전부 폰만지거나 자거나 아니면 이미 쨌을거다. 이런 분위기에서 평범한 사람이 공부하기란 정~말 쉽지 않다.

그럼 수재들이 모인 특목고라면? 그런 고등학교는 공부를 하는건 당연하고 안하고 딴 짓하는 애들이 이상할거다.

(이런 학교는 딴짓해도 성적 좋은 친구들이 많지만, 일단 그냥 예로만 생각해두자)

즉 분위기에 따라 공부를 하고 안하고의 의지에 영향을 줄 수 있다인데,,

나같은 경우는 집에서 젤 가까운 독서실을 1달 다녔다. 그 독서실은 1인실로 칸막이가 쳐져있었는데 1주일정도 공부를 열심히하다간

이내 독서실에 가면 2시간정도 자고 폰을 만지고 딴짓하게 되었다. 왜냐면 내가 공부를 하든 말든 아무도 모르니깐 나의 활활 타오르는 의지마저 칸막이가 막아준 것이다. 그래서 나는 돈도 아낄겸, 도서관에 갔다. 독서실보다는 5분정도 더 멀었지만 고등학교 이후로 처음 가 본

도서관 열람실은 고등학교때와 달라진 점은 없었지만, 나에겐 너무 좋았다. 탁트인 도서관. 내 앞사람이 공부하는 지 뒷사람이 하는지 옆사람이 하는지 다 보였다. 이런 공개적인 곳을 싫어하는 사람도 분명 있겠지만, 나는 이런 곳을 너~무 추천한다.

당신이 딴짓하는 것을 방지해줄 수 있는 장치가 있는 곳.

사실 당신이 폰을 보든 말든 다른 공부하는 사람이 전혀 신경도 안 쓰겠지만. 본인 스스로 느끼게 된다.

'아 다른사람 다 공부하는데 딴 짓하니까 너무 한심하다'

그리고 괜히 저 멀리보이는 열심히 공부하는 사람들을 보며 '저 사람을 이겨보자' 라는 생각이 들수도 있다.

이런 복합적인 작용으로 남이 공부하는 것이 보이고, 당신이 공부하는 것이 공개된 장소는 사실 서로서로 감독자가 되주며

공부를 지속할 수 있게끔 자극해준다.

*나는 의지가 정말 약했다. 공부하는게 정말 너무 싫었다. 그래서 도서관을 추천하는 것인데, 혹시 남의 시선을 받는 것을 싫어하거나 오픈된 곳을 정말 싫어하고, 의지가 뛰어난 분들은 1인 독서실에서 해도 정말 좋다! 오픈형 독서실도 좋다 저는 집근처에 1인실밖에 없어서 도서관에 잠시 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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