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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

공부법이 널리 퍼져도 합격선은 오르지 않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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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내가 공시생때 조금 무서워했던 부분중 하나였다.

이윤규 변호사님의 구독자가 내가 볼 땐 8천명? 정도 였는데 어느샌가 10만 구독자를 넘으셨었다.

(현재는 38만명이다)

그리고 노량진 공무원 학원에서 공부법 강의도 하셨었고..

이런 것들을 알고 나는 혼자 심각하게 고민한건 아니지만, 그냥 생각은 했었다.

‘사람들이 공부법을 많이 알았으니까 합격선이 오르겠구나,,’

어쩌면 기본+기출로 맞출건 맞추고, 틀린건 틀려도 떨어지는 시대가 오는건 아닐까? 생각했는데

이번에 시험을 쳐보니 전혀 아니였다.

*실제로 합격선은 작년대비 올랐지만, 이건 시험 난이도의 문제지 수험생의 실력 상승이 문제가 아니였음

그 이유는 내가 공부법을 사람들한테 알려주면서도 느끼는 점인데,

중요한건 암만 좋은 것들이 있다해도 결국엔 할 사람은 한다.

누군가 나에게 공무원시험에 대한 상담을 하고, 어떻게 해야 할 지. 기간을 얼마나 잡아야 할지, 이런저런 묻는데

붙을거 같냐? 라는 질문을 들으면 항상 하는 답변이 있다.

하면 붙는다.

다른 글에서도 강조했지만 9급 공무원 시험. 당신들의 경쟁자는 그리 강력한 경쟁자들은 아니다.

있다해도 손에 꼽힐 숫자. 당신의 합격과 아무런 지장이 없는 사람들이다.

즉 공부를 하면! 붙는데. 이 공부를 한다는 것도, 올바른 방법으로 하기만 하면! 붙는다가 요점인데

이것저것 재고 고민하면서 본인 스스로 이미 답을 정해놓고 나한테 간보기식 질문을 하는 사람들은 달갑지 않다.

결론은 공부를 하면 붙는다이고, 아무리 좋은 공부법들이 많이 알려져도 결국 실천 할 사람만 한다.

다른 글에서 공부법을 공부하기 전에 자존심을 버리라고 했다.

공자는 사람3명이 있으면 셋 모두에게 배울점이 하나씩은 있다고 했다.

그냥 자기가 모자란 부분을 채운다고 생각하고 겸허히 공부법을 받아들이면 되는데

왜 자존심때문에 굳이 ‘아~저런거 안봐도 붙는다~’, ‘저딴애보다 내 아는 사람이 공부 더잘한다 ㅋㅋ그 사람한테 물어야지’ 등등등등

돌아가는 길을 택하는지 이해를 못하겠다.

한번은 누군가 나에게 진지하게 상담하길래 진지하게 답변해줬더니 결국엔 자기 방식을 고수했고 결과는 말 안하겠다.

쨌든 혹시나 서론처럼, 공부법이 양산되서 합격선이 오르지않을까~ 고민하는 수험생이 있다면 참고해라.

암만 공부법이 퍼져도 합격선의 변동은 없다. 기본 기출만 챙기면 합격이다.

자존심을 버리고, 배울 점은 겸허히 배우고 실천하는 당신이 다음 시험의 합격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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